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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 [제공/연합뉴스] |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2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안정을 찾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고조 등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어 국내 가격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4~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857.6원으로 전주 대비 0.4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904.0원(0.2원 하락)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829.8원(0.3원 하락)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1,861.0원으로 최고가를, 알뜰주유소가 1,845.7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경유 역시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1,843.3원으로 전주보다 0.1원 하락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국내 가격에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제 유가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제 유가는 중동 지역의 원유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과 유조선 피격 사건 등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우려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장중 한때 5% 이상 치솟기도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1월 중간 선거 이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상승 폭이 다소 축소,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0.2달러 상승한 108.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7.4달러로 3.1달러 올랐고,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70.1달러로 4.2달러 내렸다.
한편, 정부는 국제 유가 변동이 국내 기름값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10차 석유 최고가격'을 기존 9차와 동일하게 지정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L당 1,784원, 경유는 1,773원, 등유는 1,380원의 최고 가격이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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