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물가 안정에 모든 역량 총동원"…석유류 '최고가격제' 조정 등 특단 대책 주문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6 08: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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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물가 안정이 곧 국정 안정"
-임기 2년 차 맞아 연금·노동 개혁 및 농어촌 기본소득 추진 의지 밝혀
▲ 사진=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 [제공/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각별한 경각심과 위기의식을 갖고 물가 안정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며 장바구니 및 석유류 물가 안정을 위한 신속하고 과감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물가 상승 때문에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물가 불안의 핵심 원인으로 석유류와 먹거리 장바구니 물가를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석유 가격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외식 등 먹거리 전반으로 물가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청와대와 정부는 석유류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 조정을 포함한 보다 과감한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의 실질적 완화와 함께 전방위적 물가 압력을 낮출 특단의 대책도 하루빨리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물가 안정이 곧 민생 안정이며 국정 안정의 핵심 토대"라고 거듭 강조하며 선제적이고 속도감 있는 정책 집행을 당부했다.

임기 2년 차를 맞아 굵직한 사회구조 개편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지금부터 주요 국정과제의 제도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국민의 폭넓은 이해와 동의를 모아 초과세수의 미래지향적 활용, 부동산 세제, 노동·연금 개혁, 과감한 지방발전 전략 등 핵심 사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비공개 회의에서 연금 개혁과 관련해 "안정성과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전문성 강화 논의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대통령의 대표 정책 중 하나인 '기본소득'과 관련한 언급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다양한 이유에서 도시로부터 농촌으로 이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지역 특색에 맞는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검토를 제안했다.

아울러 청년층을 향해서도 "청년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기회의 사다리를 촘촘히 구축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청년들과 직접 소통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을 향해 적극적인 업무 태도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획이 중요한 곳"이라며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해 모범을 만들어 가는 게 참모의 역할이다. 정책에 대한 홍보 역시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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