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80.9원 마감…한은 금리 인상에도 비둘기파적 스탠스에 환율 낙폭 축소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8 05:38:53
  • -
  • +
  • 인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이날 1천422억원어치 순매수
▲ 사진=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제공/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 직후 1,380원 아래로 하락했다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통화 긴축 선호) 기조가 확인되면서 하락 폭을 되돌리며 마감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대비 3.9원 내린 1,38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385.0원으로 출발한 뒤 금통위 결과 발표를 앞두고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진 오전 9시 50분경 1,379.40원으로 떨어졌고, 9시 59분에는 1,377.30원까지 내려가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p) 인상하며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렸다.

하지만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기존에 포함되어 있던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인 신호로 해석되었고,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은 낙폭을 줄이며 1,380원 선을 회복했다.

한편,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42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99.144로 전일 대비 소폭(0.010)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59.35엔으로 0.04엔 올랐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66.58원으로 3.88원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