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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서울의 대형마트 쌀 판매대 [제공/연합뉴스] |
세계 식량 가격이 두 달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다만, 곡물과 설탕 등은 가격이 하락했으나 유지류와 육류는 오히려 상승하는 등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30.3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월(130.8) 대비 0.3% 하락한 수치다.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하다 5월 하락 전환한 이후, 두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값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등락이 뚜렷하게 나뉘었다.
우선,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3.5% 하락한 110.2를 기록했다.
흑해 지역의 수확 진전과 풍부한 공급 전망에 힘입어 밀 가격이 4.4% 하락했고, 옥수수 또한 남미 주요 수출국의 공급 여건 개선과 바이오연료 수요 약세의 영향으로 6.2% 내렸다.
다만, 쌀 가격은 아시아 지역의 수요 확대와 기상 불확실성, 생산·운송 비용 증가 등으로 3.2% 오르며 대조를 이뤘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EU와 미국의 원유 공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탈지분유, 버터, 치즈 가격이 내림세를 보여 전월 대비 1.5% 하락한 11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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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설탕 판매대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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