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미디어 데이' 개최…서울 도심서 Atria AI 실력 공개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3: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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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ia AI·VLA로 미래 자율주행 기술 주도권 확보
▲ 사진=11일(금) 판교 42dot 본사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미디어데이'에서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박민우 사장 발표 [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핵심 엔진인 ‘데이터 플라이휠(Data Flywheel)’을 본격 가동하며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 성과를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포티투닷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전략과 로드맵, 주요 개발 성과 및 향후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의 인사말 △권정현 현대차·기아 자율주행개발센터장(부사장) 겸 포티투닷 AD Division Lead의 그룹 자율주행 전략 발표 △포티투닷 Atria Group 정성균 GL(Group Lead)의 Atria AI 기술 소개 △포티투닷 Trion Group 이희석 GL의 VLA(Vision-Language-Action) 기반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소개 등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AI인 Atria AI(아트리아 AI)를 탑재한 SDV 테스트베드(Testbed) 차량이 운전자 개입 없이 복잡한 도심을 실제 주행하는 영상을 최초 공개하며,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상에서 선보인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 2++’ 수준으로, 데이터 플라이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의 학습·개선 과정이 선순환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력의 실체를 명확히 보여주는 도심 주행 영상 공개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이 단순한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실도로 검증과 데이터 기반 고도화 등 경쟁력의 완성도를 다져가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데이터 확보와 AI 학습·검증·배포가 반복되는 데이터 플라이휠을 자율주행 경쟁력의 핵심 기반으로 제시하고, 대규모 실차 데이터를 기술 개선으로 연결하는 구체적인 작동 방식과 실행 체계를 공개했다.

또 포티투닷은 Atria AI의 주요 기술과 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동시에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인 VLA 기술 개발에 착수한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박민우 사장은 “자율주행 경쟁은 더 이상 특정 기능의 우열을 가리는 경쟁이 아니다”라며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얼마나 빠르게 학습하며, 그 결과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경쟁의 본질은 결국 학습 속도의 경쟁”이라며 “현대차그룹은 데이터와 AI, 검증이 반복되는 선순환 구조를 기반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빠르게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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