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갑 출마한 김영주 野권 후보 비방전단 살포 일당 검거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4-07 09: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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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4·13 총선에 출마한 야당 후보를 비방하는 전단지를 대량으로 뿌린 이들이 7일 경찰에 검거됐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김 의원을 비방하는 내용이 적힌 B4 크기의 전단지 2만여장을 인쇄해 이중 1800여장을 전날 지역구에 뿌리거나 건물 외벽 곳곳에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유인물에는 '공천을 미끼로 임금 수천만원을 갈취한 김영주를 고발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 측은 "이미 판결까지 난 과거 사건을 놓고 허위로 음해해 무고 혐의로 고소까지 한 상태다. 이제는 말이 아니라 전단지까지 만들어 뿌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장씨 등 주범 3명을 현행범 체포하고, 전단 배포를 도운 나머지 아르바이트생 등은 임의 동행 형식으로 불러 조사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김 의원의 경쟁 후보자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주범 장씨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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