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가 K-POP의 위용을 과시했다.
29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MAMA는 대상 3개부문, 일반 15개부문 등 경쟁부문과 7개 비경쟁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대상부문 '올해의 앨범상'과 남자그룹부문, 비경쟁부문의 '싱가포르의 선택' 등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또 소녀시대는 대상부문 '올해의 가수상'과 여자그룹부문 등 2관왕을 안았다.
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주니어는 이번 시상식을 휩쓸며 남자 아이돌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과시했다. 앞서 슈퍼주니어는 제3회 '멜론 뮤직 어워드' 네티즌 인기상, '제6회 공연관광축제' 대중음악상, '제4회 매셔블 어워즈' 머스트 팔로우 퍼스낼리티상, '가온차트' 최다 음반 판매상 등을 받았다.
소녀시대의 활약상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파리'를 통해 유럽으로 진출한 소녀시대는 '25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올해의 신인상과 가요부문 신인상, '6회 아시아모델상시상식'아시아스타상 등을 따냈다.
그룹 2NE1과 백지영도 2011 MAMA에서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실험적인 음악과 퍼포먼스가 특징인 '투애니원'은 미니앨범 두 번째 싱글 수록곡 '내가 제일 잘 나가'로 올해의 노래상,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상을 챙겼다. 'OST의 여왕' 백지영은 여자 솔로, 베스트 OST('시크릿 가든' 그 여자)상을 가져갔다.
본심에서는 6개부문 결과를 종합해 수상작을 선별했다. 시청자 투표(인터넷, 모바일)와 전문 심사위원(국내외 평론가, 음악 관계자 등 40명) 심사, 리서치기관 선호도 조사, 음반 판매량, 디지털통합차트(음원 판매량), 선정위원회 심사 등이다. 시청자 투표는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이어졌다.
◇경쟁부문 ◆대상 3개부문 ▲올해의 가수상=소녀시대 ▲올해의 노래상= 투애니원 ▲올해의 앨범상=슈퍼주니어 ◆가수별 6개부문 ▲남자 신인상=허각 ▲여자 신인상=에이핑크 ▲남자 솔로= 김현중 ▲여자 솔로= 백지영 ▲남자 그룹= 슈퍼주니어 ▲여자 그룹= 소녀시대 ◆장르별 8개부문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현아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그룹=비스트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그룹=미쓰에이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아이유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투애니원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씨엔블루 ▲베스트 랩 퍼포먼스= 힙합듀오 리쌍 ▲베스트 OST= 백지영(드라마 '시크릿 가든'-그 여자) ▲베스트 뮤직비디오=빅뱅('러브 송')
◇비경쟁부문 ◆국내 부문 ▲스타일 인 뮤직=서인영 ◆해외 부문 ▲베스트 뮤직 아티스트 차이나= 짱찡잉 ▲하티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고다 쿠미 ▲싱가포르의 선택= 슈퍼주니어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솔로=웨이천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그룹=아지아틱스 ◆기타부문 엠넷PD 선정 특별상= 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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