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김해진, 주니어 그랑프리 GP 4차대회 동메달 획득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피겨퀸'을 꿈꾸는 김해진(14.과천중)이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해진은 24(한국시간) 루마니아 브라쇼브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99.83점을 획득해 전날 쇼트프로그램(44.78점)과 합해 총 144.61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를 실수없이 처리하며 무난하게 연기를 시작한 김해진은 트리플 살코, 더블 악셀에서 가산점을 챙기며 자신감을 붙였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김해진은 트리플 루프,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잇따라 깔끔하게 뛰어 가산점을 받아냈다.

김해진은 쇼트프로그램에서 6위에 그쳤으나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5.54점, 예술점수(PCS) 44.29점을 받아 입상권에 올랐다.

2008년 곽민정이 동메달을 딴 이후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한국인 메달리스트가 나온 것은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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