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서 폭발 사고…5명 사망·2명 부상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4: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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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동 세척공실서 화약 세척작업 중 폭발 추정
-2시간만에 완진·544㎡ 건물 1동 불타
▲ 사진=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 [제공/연합뉴스]

 

대전 유성구 외삼동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1일 오전 10시 59분경,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공장 내 56동 세척공실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근로자들은 화약 관련 세척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직후 119에는 "폭발음이 들리고 연기가 다량 발생한다"는 신고가 30여 건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17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약 100명과 장비 30여 대를 투입했다.

화재 발생 50분 만에 초진을 완료한 뒤, 오후 1시 7분경 완진했으며 1시 8분 소방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 화재로 지상 1층 규모의 건물 1동(544㎡)이 전소됐다.

유성소방서와 유성구보건소는 오후 1시경 정문 앞 합동 브리핑을 통해 "근무자 7명 중 5명이 작업장 내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전신화상으로 중상을 입어 입원 치료 중이며, 다른 1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 후 귀가했다.

사망자들의 경우 시신 훼손이 심해 정확한 신원 파악에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국가 보호시설인 해당 사업장의 건물 도면 등을 확보하는 한편,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해당 공장에서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고가 반복된 바 있다. 2018년 5월 폭발 사고로 5명이 사망(현장 2명, 치료 중 3명 사망)한 데 이어, 2019년 2월에도 추진체 이형공실 폭발로 근로자 3명이 숨지는 등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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