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인천 경선, 김민석 1위…정청래와 1%p 안팎 '초박빙' 승부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9 08: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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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천 권리당원 투표서 김민석 47.75%로 정청래(42.08%) 제쳐
-누적 득표율 김민석 45.42% vs 정청래 44.56%, 양강 구도 심화
▲ 사진=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인천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기에 앞서 손을 들어 인사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제주·인천 지역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송영길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앞서 치러진 1주차 경선에 이어 두 후보 간 양강 구도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제주와 인천에서 합동연설회를 개최한 뒤 해당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집계 결과 김민석 후보는 득표율 47.75%를 기록하며 42.08%를 얻은 정청래 후보를 5.67%포인트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인천 연수갑을 지역구로 둔 송영길 후보는 10.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 후보가 이번 제주·인천 경선에서 승기를 잡았으나, 판세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현재까지의 누적 득표율(경남 지역 가중치 미반영)은 김민석 후보 45.42%, 정청래 후보 44.56%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포인트 이내에 불과한 초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열린 1주차 순회경선에서도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가, 부산·울산·경남(PK) 경선에서는 정 후보가 각각 승리를 나눠 가지며 팽팽한 균형을 이룬 바 있다.

‘1인 1표제’가 처음 적용되는 이번 전당대회의 총 반영 비율은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여론조사 30%다.
 

▲ 사진=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청래 후보 뒤로 김민석 후보 지지자들 환호 [제공/연합뉴스]

지역 순회경선 기간에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남은 표심의 향방은 오는 17일 최종 결정된다.

권리당원을 제외한 대의원 투표(17일 온라인 진행)와 국민 여론조사(15~16일 진행) 결과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현장에서 합산·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당 대표 경선은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인을 제외한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지지한 유권자들의 2순위 선택을 합산해 최종 당선인을 가리게 된다.

이에 따라 하위권 후보를 지지한 표심의 2순위 향방이 최종 승부를 가를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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