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중권 교수 [제공/연합뉴스DB]
[데일리매거진=송하훈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과 서울대학교 82학번 동기로 함께 진보운동을 함께 했던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정의당에 탈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지영 작가는 SNS를 통해 진 교수를 비판하고 나섰다.
23일 정의당에 따르면 진 교수는 최근 정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당적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 논란 속에서 정의당의 대응 방식에 대한 이견이 그 사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 지도부가 진 교수와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당적을 유지하는 쪽으로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진 교수의 탈당 문제는 이미 예전에 정리된 것으로 안다"며 "논란이 크게 일었을 당시 제출했고, 당 지도부가 충분히 설득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찬성한 정의당에 탈당 의사를 밝히자 연일 조 장관 지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공지영 작가가 "학자들은 잘 안 쓰는 독설, 단정적 말투, 거만한 가르침, 우리가 그걸 똑똑한 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며 공격성 발언했다.
공 작가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그의 기사를 보았다. 사람들이 뭐라 하는데 속으로 옹호를 하려다가 문득 생각했다. 돈과 권력주면 자유한국당 갈 수도 있겠구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공지영 작가 [제공/연합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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