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한국당 살려낼 칼을 드리고, 내 목부터 치라고 하겠다"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18-06-26 10: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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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비대위는 김종인 모델보다 더 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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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겸 겸 원내대표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한국당을 살려낼 칼을 드리고, 내 목부터 치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구성 준비위 회의에서 "그 칼은 2020년도 총선 공천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행은 "혁신 비대위는 김종인 모델보다 더 강해야 한다"면서 "남의 당이라도 배울 것은 배워야 제대로 된 비대위원장을 모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행은 "한국당은 더이상 피할 곳도 기댈 곳도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면서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이 마지막으로 회초리를 들고 기회를 주신 만큼 천금 같은 기회로 삼고 그 첫발인 혁신 비대위위원장을 모셔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안상수 비대위 준비위원장에게 비대위원장을 모시는 모든 작업의 실질적 전권을 부여하겠다"면서 "한국당 구성원 전원이 혁신 비대위 준비위 활동과 결정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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