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서병수 ‘1대1 끝장토론’ VS 오거돈 ‘전문가 포함 토론’ 입장차 좁혀질까.

김학철 / 기사승인 : 2018-05-18 18: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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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공약 여전히 뜨거운 쟁점으로 DSC_0799.JPG
▲사진= 악수를 나누는 서병수,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부산=김학철 기자] 6.1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전에 더불어 민주당 오거돈 후보의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공약이 여전히 뜨거운 쟁점으로 남아있다.

18일 서병수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 동안 수차례에 거쳐 오거돈 후보에게 가덕신공항 재추진과 관련한 1:1 끝장토론을 제안해 왔지만, 오거돈 후보는 이런저런 이유를 회피하다가 어제 후보자토론회에서 전문가를 포함한 토론을 하자고 역 제안했다.”며 “전문가를 포함하는 토론은 가덕신공항 재추진 공약의 문제점이 타 후보와 언론을 통해 쏟아지자, 사면초가에 몰린 오거돈 후보가 제대로 검토하지 못한 자신의 과오를 덮고자 의도로 볼 수 밖 없다. 후보가 충분한 검토를 걸쳐 발표한 공약이라면 1대1 토론을 하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병수 후보는 “가덕신공항 재추진과 관련한 논란은 부산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오거돈 후보는 알아야 할 것이다. 공약을 철회하든 1대1 끝장토론에 나서든 조속히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길 마지막으로 촉구하는 바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부산일보에서 열린 오거돈-서병수 두 후보간 양자토론회 이후 오거돈 예비후보측은 “오늘 토론회에서 가장 큰 이슈는 ‘가덕신공항’이었습니다. 줄기차게 밝혀왔지만, 가덕신공항에 대한 제 입장은, 부산에는 24시간 글로벌 관문 공항이 필요하며, 김해공항은 확장성이 없어 그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라며 오 후보는 ‘가덕신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반해 서병수 후보는 "김해공항의 24시간 가동 불가능 문제나 소음피해 문제는 외면한 채, 김해공항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선거일까지 많은 토론회가 남아있습니다. 오늘은 답변을 듣지 못했지만, 다음번에는 꼭 서 후보와 부산에 진짜 필요한 공항이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하고 싶습니다.”라며 ‘가덕신공항' 을 추진 하겠다는 오 후보와는 반대 의견을 펼치고 있어 양측의 후보 진영과 시민들은 이들 두 후보의 앞으로 1대1 끝장토론이 성사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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