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만에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어머 이건 꼭 봐야 해"

김태일 / 기사승인 : 2018-01-31 11: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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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넘어 2월 1일 1시10분 월식의 모든 과정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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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천문연구원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오늘(31일) 밤 35년 만에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이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이날 개기월식의 시작부터 전체 과정을 맨 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이번 월식은 서울의 경우 31일 20시48분 6초에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기 시작해서 21시51분 24초에 완전히 가려진다. 이후 23시 8분 18초까지 약 77분 동안 지속되며, 자정이 넘어 2월 1일 1시10분 월식의 모든 과정이 끝이 난다.


이번 월식이 끝난 뒤에는 7년 후인 2025년 9월 7일에 다시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크게 보이는 슈퍼문과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 그리고 달이 붉게 변하는 블러드문 현상이 겹쳐 나타난다.


'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 뒤에 숨어 달이 빛을 내지 못하고 어두워지는 현상이다. 태양과 지구, 달이 순서대로 일직선에 놓여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려 빛을 내지 못하면서 달이 어두워지는 것.


한편 이번 개기월식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하늘이 탁 트인 곳을 찾는 것이 좋다. 맨눈으로도 개기월식은 쉽게 볼 수 있지만 작은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사용하면 더욱 선명하고 자세한 월식을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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