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공개수배 6일만에 붙잡힌 심천우가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일어난 40대 주부 납치 살해에 대해 자신이 한 일임을 자백했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경찰조사 중 심천우로부터 "내가 죽였다"는 자백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심천우는 경찰에 검거된 뒤 "나갔다가 오니 (A씨가) 죽어 있었다"며 "시신은 버렸으나 죽이지는 않았다"고 살인혐의를 부인했다. 다만 A씨를 납치하고 경남 진주시의 한 대교 인근에 시신을 유기한 사실은 시인했다. 심천우는 지난밤 조사를 받던 중 심경을 바꿔 자백한 것으로 보인다.
심씨 등은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쯤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A씨를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5일 오전에 열린다.
앞서 공범인 심천우의 6촌 동생 심 모(29)씨는 지난달 27일 같은 혐의로 먼저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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