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특검, 최순실 강압수사" 주장…고발 예정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7-01-28 21:31:53
  • -
  • +
  • 인쇄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보수단체가 최순실씨에 대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강압 수사를 주장하며 검찰 고발을 예고했다.


대한민국지킴이 민초들의 모임 등 보수단체 관계자 8명은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특검과 담당 검사를 협박죄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담당 검사의 잔인한 학대행위는 그를 지휘·감독하는 박 특검의 지시 내지 적극적 묵인에 의하지 않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다"며 "두 사람은 공모공동정범이고 나아가 가혹행위 공동체를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6일 최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68·사법연수원 4기)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특검수사관은 최씨에게 폭행보다 더 상처를 주는 폭언을 연발해 정신적 피해를 가했다"며 "특검의 인권침해적 수사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검팀은 최씨의 조사실 퇴거시간 등을 앞세워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또는 참고인들에 대해 어떤 강압수사나 자백 강요 등 인권을 침해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