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백년가약…가회동 성당서 비공개 결혼

김태희 / 기사승인 : 2017-01-19 14: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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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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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한류스타 커플, 비와 김태희가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가회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혼배미사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두 사람은 양가 가족과 지인, 소속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물을 교환하고 기도를 했다.

연예인으로는 비가 2014년 세례받을 당시 대부였던 배우 안성기와 비를 데뷔시킨 가수 박진영을 비롯해 가수 싸이와 지오디(god)의 박준형, 김태희의 서울대 동문인 배우 이하늬 등이 참석했다.

가톨릭 신자인 두 사람은 조용한 예식을 원해 이틀 전 결혼 발표를 하고, 당일 오전 하객들에게 시간과 장소를 공지할 정도로 비밀스럽게 결혼을 준비했다.

앞서 비는 17일 자필 편지를 통해 "이제 저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고 합니다"라고 결혼소식을 알렸다.

이어 "김태희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줬습니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다"고 결혼 심경을 전했다.

한편 비, 김태희는 지난 2011년 가을 한 광고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가 2013년 1월 1일 열애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팬들을 깜짝 놀래켰다. 이후 긴 시간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가 결국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두 사람은 2012년 말부터 교제를 시작해왔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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