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前 차관·장시호 구속 여부 21일 결정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11-21 09: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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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종 前 문체부 차관과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의 구속 여부가 21일(오늘)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 전 차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오전 10시 반쯤, 장씨는 오후 3시쯤 열 예정이다.


장씨는 김 전 차관과 공모해 자신이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여원을 지원토록 삼성 그룹을 압박했고 16억여원 중 일부를 횡령하는 등의 혐의로 지난주 금요일 긴급체포됐다.


검찰은 장 씨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각종 이권을 챙기려고 이 센터를 설립했고, 삼성이 지원한 16억 원 가운데 11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이 센터는 신생법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억 7천만 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두 사람을 구속한 뒤 박근혜 대통령 개입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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