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싸이, 상용 위성 영상정보 활용 효과성 검증 완료…'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 참여

송하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13:41:27
  • -
  • +
  • 인쇄
-세계 최대 SAR 위성 군집 보유 기업 아이싸이(ICEYE), 육군과의 시범 운용 통해 정찰·감시 역량 입증
▲ 사진=아이싸이(ICEYE) SAR 위성 [제공/아이싸이]

 

SAR(Synthetic-Aperture Radar: 합성개구레이더) 위성 영상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아이싸이(ICEYE)는 지난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에 참여해, 상용 위성 영상정보의 작전 활용 가능성과 효과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용 훈련은 국방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지상작전사령부 등이 공동 기획한 가운데 군의 요청에 따라 상용 위성 영상 전문업체인 아이싸이(핀란드)와 UMBRA(미국)가 정찰 감시용 고해상도 위성 영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싸이는 계획 단계부터 훈련 종료까지 전 과정에 걸쳐 사전 회의, 타깃 촬영, 고해상도 영상 제공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며, 상용 위성 영상이 군에 필요한 정찰 감시 역량을 강화하는데 어느 정도의 효과성이 있는지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상용 위성의 가용성과 신속성, 영상의 우수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육군 측은 사전 촬영 및 당일 촬영을 위해 다수의 훈련용 표적 식별 영상을 요청했고, 아이싸이는 신속하게 모든 표적에 대해 매우 우수한 고해상도 SAR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육군의 훈련 요구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했다.

아이싸이는 이번 훈련을 통해 △세계 최대 SAR 위성 군집(누적 발사 54기) 보유 △업계 최단 수준의 재방문 주기 △중대형 정찰위성에 버금가는 영상 정보(25cm 해상도 구현) 수집 능력과 판독·분석의 용이성 등을 기반으로, 우리 군의 다양한 작전환경에서의 상용 위성 활용 가능성과 전략적 필요성을 입증했다.

아이싸이 에릭 리(Eric Rhee) 한국 지사장은 “이번 시범 운용은 한국군의 작전 환경에서 상용 SAR 위성이 실질적으로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 중요한 사례이다. 정밀 감시와 빠른 재방문 능력을 통해 아이싸이 위성 기술이 정보 우위 확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한 계기라 생각한다”며 “아이싸이는 특히 네덜란드, 일본, 브라질, 폴란드, UAE 등 다양한 우방국에 정찰 감시 서비스 및 군정찰위성을 제공하면서 글로벌 ISR(정보·감시·정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8년부터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