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 역대 최저…10명당 일자리 3.6개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9 11: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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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직은 359만9천671명, 구인은 129만5천179명으로 기존보다 훨씬 적어
▲ 사진=2026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고용센터의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가 역대 최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e-나라지표 '고용센터 구인, 구직 및 취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센터 구인배수(구직자 1인당 일자리수)는 0.36으로, 2001년 공식 통계로 승인된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 구인배수, 신규구직건수 대비 신규구인인원

지난해 구직은 359만9천671명으로 앞선 해들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구인은 129만5천179명으로 기존보다 훨씬 적었다.

구인인원은 2020년 130만명대를 기록한 후 2021년 197만명, 2022년 240만명, 2023년 208만명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2024년 165만명으로 떨어진 후 2025년 129만5천여명으로 크게 줄었다.

2022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반면 구직인원은 2020년 329만여명, 2022년 357만여명, 2024년 331만여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구인배수 0.36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역대 최저였던 2020년의 0.39보다 더 낮은 것이다.

 

구인배수는 2001년 0.60을 기록한 후 높게는 0.7대, 낮게는 0.4대를 기록했으나 0.3대로 떨어진 것은 2020년과 2025년 두차례에 불과하다. 

 

▲ 고용센터 구인/구직 및 취업현황(단위 : 명, 배, %)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1월 구인배수 0.27은 월간 기준으로 봤을 때 가장 낮기도 했다.

금융위기 때였던 2009년 1월 구인배수가 0.27을 기록했지만 소수점까지 계산하면 지난해 1월이 더 낮다.

구인배수는 3월 0.29로 다시 한번 0.2점대를 기록한 후 4월 0.41로 소폭 올랐으나 12월에는 0.35로 다시 감소했다.

지난해 취업자 수는 88만1천228명으로, 전년 82만9천627명 대비 6.2% 증가했다.

취업률(신규구직건수 대비 취업자 수)은 24.5%로, 전년(25%)과 비교해 소폭 낮아졌다.

이번 통계는 노동부에서 공공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선 기관인 고용센터 및 워크넷 홈페이지를 통한 구인구직 신청을 합한 것이다.

전체 노동시장의 구인·구직 상황을 설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추이는 가늠할 수 있다.

이번 통계는 장기화하는 내수 경기 침체에 따른 고용 절벽과 맞닿아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798만6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만8천명 늘었다.

증가 폭이 2024년 12월(-5만2천명)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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