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 [출처=YTN]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건강 악화 등으로 40일간 입원했던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8일 퇴원한다.
이날 신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62) 전 부회장 측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의 상태가 모두 회복됐다"며 "오늘 오후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 총괄회장은 압수수색 하루 전인 지난달 9일 미열 증세를 보여 종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같은 달 18일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으로 병실을 옮겼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의 건강상태가 상당히 호전돼 퇴원했다"며 "의료진들도 신 총괄회장이 퇴원해도 된다는 소견을 밝혔다"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9일 서울 종로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나 같은달 18일 송파구 아산병원으로 옮겼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신 총괄회장이 검찰 수사를 피해 병원을 옮긴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았다.
신 총괄회장이 퇴원한 것은 선친 신진수씨의 제사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제사는 신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회장의 서울 성북동 자택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영권 분쟁이 터진 지난해에도 신 회장이 제사를 주관했다.
한편, 지난 12일 일본으로 출국했던 신동주 전 부회장은 15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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