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한은, 경제성장률 전망치 2.8%→2.7% 하향 조정

▲사진=한국은행/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2.7%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2%→1.1%로 내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4일 기준 금리 발표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2.8%였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p 낮춘 2.7%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2%에서 1.1%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성장률(2.6%)보다 0.1%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한국의 GDP 성장률은 2012년 2.3%, 2013년 2.9%에서 2014년에 3.3%로 반등했지만 지난해 2.6%로 떨어졌다.

이로써 우리나라 경제는 2년 연속 2%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은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생산과 소비의 회복세도 더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세계 교역 부진이 생각보다 크고 기업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 하방리스크가 커져 경제 성장률이 주춤할 수 있다"며 성장률 수정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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