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김정은, 이희호 여사에 친서 보내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에게 친서를 보냈다.

24일 북한측 초청으로 개성공단을 방문,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를 만나고 돌아온 김대중평화센터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이같이 밝히면서 “친서 내용은 각별한 감사와 내년 봄에 따뜻할 때 편히 쉬시고 가시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장관은 친서 내용 전문에 대해 “편지를 이희호 여사께 먼저 보여주고 공개하겠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또 “김양건 비서가 남북 관계가 정말 좋아지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며 “김 비서가 금강산 관광, 5·24조치, 이산가족 상봉 등 문제에서 소로(小路)를 대통로로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