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타이어 대형 화제 "재산피해66억 원 규모, 인명피해 없어"

신기현 / 기사승인 : 2014-10-01 1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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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으로 인해 KTX 운행 중단과 주민 대피…진압 10시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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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재가 발생한 한국 타이어 [출처=방송화면 캡쳐]

[데일리매거진=신기현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타이어 18만 개와 물류창고 일부가 불에 타는 등 66억 원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일 대전소방본부는 "지난 9월 30일 오후 8시 55분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 물류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 10시간 35분 만인 이날 오전 7시 30분에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다.

화재가 난 당시 물류창고에 근무 직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콘크리트 슬라브로 지어진 물류공장 4628㎡가 완전히 손실됐고 내부에 보관 중이던 타이어 18만 3000개 모두 소실됐다.

이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6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불은 인화에 강한 타이어로 옮겨붙으며, 불길이 인근 아파트 30층 높이같이 치소는 등 대형 화재로 번졌다.

대전소방당국은 지원 가능한 모든 소방차량을 출동시키고 인근 충북과 세종 소방본부에도 지원 요청한 끝에 화재 발생 7시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화재로 인해 유황성분이 포함된 유독성 연기가 주변을 뒤덮었으며 인근 주민들도 긴급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으며, KTX도 운행을 중단한 채 약 20분간 멈춰 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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