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장은 23일 오전 8시30분쯤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으로 출근하려 했지만 정문에서 노조원 20여명이 이 행장 앞을 가로막아 문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노조원들은 “관치인사 이건호는 자진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고, 이 행장은 5분 가량 노조원들과 대치하다
되돌아갔다.
이 행장은 전날부터 오늘까지 노조의 저지로 출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오후에 예정돼 있던 취임식도 무산됐다.
국민은행 노조는 이 행장과 관련한 인사를 관치금융으로 보고 출근 저지 등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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