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자유학기제' 시행

전성진 / 기사승인 : 2013-05-28 18:37:05
  • -
  • +
  • 인쇄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2016년 3월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에 '자유학기제'가 도입된다.

교육부는 28일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범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는 한 학기 동안에는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아도 결과가 고입에 반영되지 않고, 대신 꿈과 끼와 관련된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

교육부는 우선 전국 42개 중학교를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지정하고 오는 9월부터 1학년 2학기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40여개 중학교를 추가 지정해 2학년 1학기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시범운영하게 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2015년 말까지 연구학교와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시범운영한 후 2015년 6월까지 자유학기제 실시계획을 확정, 2016년 3월에는 전국 모든 중학교에 전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자유학기제 동안에는 토론, 실험, 실습, 현장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와 활동을 유도하고 동아리 활동, 예술·체육 활동 등도 강화된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을 탄력있게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국어, 영어, 사회, 과학, 역사, 도덕 등 기본교과 편성시 수업시수를 현행 22시간에서 20% 범위 내에서 확대나 축소 운영이 가능하다.

자유학기제가 운영되는 한 학기 동안에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실시되지 않는다.

대신 학력저하를 막기 위해 형성평가나 자기성찰 평가 등 학습과정에 따른 학생의 기초적인 학습 성취 수준을 확인하고 학생지도에 활용한다.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 결과는 '학생의 꿈과 끼와 관련된 활동 내역'을 중심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 등에 서술식으로 기재된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