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주관 기관인 칼리지보드는 6월 한국에서 치러질 SAT 과목 시험 중 생물(Biology E/M) 과목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칼리지보드는 이 같은 내용을 한국 SAT 응시생들에게 이메일로 보내고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칼리지보드는에 따르면 이번 시험 취소는 5월 SAT 논리력 시험 취소와 마찬가지로 문제의 사전 유출 의심 때문이며, 이미 많은 응시생이 문제를 접해 시험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다음 SAT 과목 시험은 10월로 예정돼 6월 생물 과목 시험을 준비했던 학생들은 4개월을 더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생물을 제외한 다른 과목 시험은 예정대로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3월 칼리지보드 측에 문제 유출 정황이 담긴 증거자료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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