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핵잠수함' 김병현(32.라쿠텐)이 시즌 도중 귀국했다.
김병현은 4일 한국으로 귀국했으며 "올 시즌 등판 기회가 없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병현은 올 시즌 일본 1군 무대를 단 한 번도 밟지 못하고 귀국했다. 그는 2군리그에서만 18경기 출전해 1패 2.66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⅓이닝을 소화하면서 홈런은 1개를 맞았고 11사사구 18탈삼진 6자책점이었다.
라쿠텐은 4일까지 60승68패6무로 퍼시픽피그 5위에 올라 있다. 10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3위 오릭스와 7경기 벌어진 상태로 사실상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김병현의 한 측근은 "김병현의 구위가 점점 좋아졌고 직구 구속도 140km대 중후반대까지 올라 기대를 모았다"고 밝혔으나 "하지만 1군에서 부를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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