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 이승엽, 3경기 연속 안타에 타점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9-17 17: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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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펄로스의 이승엽(35)이 3경기 연속 안타에 타점을 올려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승엽은 17일 지바현의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1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1안타 2타점을 올린 이승엽은 이날 6회초 동점 타점에 이어 8회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09에서 0.210으로 소폭 끌어올렸다. 또 3경기 연속 타점으로 시즌 42타점째를 올렸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지바 롯데 선발 아베 가즈나리를 상대로 5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에는 아베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공략하다가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승엽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6회 무사 2,3루에서 바뀐 투수 기무라 유타를 상대로 2루수 앞 땅볼을 쳤다. 이승엽은 1루에서 아웃됐지만, 3루 주자 T-오카다를 홈으로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다.

이승엽은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 오노 신고의 몸쪽 직구를 받아 쳐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이승엽은 대주자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오릭스는 아롬 발디리스의 역전 솔로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면서 퍼시픽리그 3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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