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IN] 한화가 김태균을 간절히 바라는 이유

장병문 / 기사승인 : 2011-09-07 11:03:30
  • -
  • +
  • 인쇄
'팀타율 꼴찌-이범호 영향' 김태균이 꼭 필요한 한화

3.jpg

[데일리매거진=장병문 기자] 한화 이글스가 최근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퇴단한 김태균(29)을 영입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김태균의 영입이 잘 풀리고 있다"며 "금액이 얼마가 되든 데려올 것이다"라고 영입에 확신을 갖고 말했다. 한화 고위층 인사가 직접 지시한 김태균 영입 작전이기 때문에 타 구단이 엄두도 내지 못할 만큼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태균은 지난달 30일 지바 롯데 구단과 퇴단 합의를 했으며 언론을 통해 공식화됐다.김태균은 빠르면 10월부터 자유의 몸이 되며 국내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한화가 가장 빠르고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해가고 있다. 한화에게 김태균의 우선 협상권은 없지만 FA 보상권을 가지고 있어 타 팀보다 유리한 고지에 있는 상황이다.

한화가 김태균 영입에 발벗고 나서는 이유는 하위권 탈출을 위한 필수 카드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소프트뱅크에서 퇴출된 이범호를 친정팀 한화가 잡지 않고 KIA 타이거즈 보낸 것도 결정적인 이유다. 이범호가 올 시즌 KIA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김태균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졌기 때문이다.

한화는 6일 현재 팀 순위 7위이며 팀 타율은 2할4푼9리로 리그 최하위다. 부실한 타선을 위해 김태균이 꼭 필요한 실정이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