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용병 모두 교체, 4강 진출 승부수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07-03 22: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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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고 구속 152km 우완 투수 바티스타 영입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교체하면서 4강의 진출에 승부수를 던졌다.


한화는 지난달 초 선발 투수로 활약해 온던 데폴라를 퇴출시키고 가르시아를 영입해 쏠쏠한 재미를 맛보고 있다. 같은 달 27일에는 외국인 투수 오넬리 페레즈를 웨이버 공시하고 대체 용병으로 바티스타를 지목했다.


한화는 3일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우완 투수 데니 바티스타와 잔여기간 총액 1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바티스타는 키 198cm의 장신에 몸무게 86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추고 있으며, 트리플A에서 뛴 최근 7시즌 동안 157경기에 출전해 12승 20패 평균 4.32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바티스타는 큰 키에서 뿌려지는 구속 150km 이상의 위력적인 직구를 구사하고 있으며 9이닝당 평균 탈삼진이 9.3개에 이른다. 한대화 감독은 바티스타를 중간과 마무리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정진 혼자 고군분투해 왔던 한화의 불펜은 바티스타의 가세로 한층 여유가 생겼다.


한편, 바티스타는 오는 5일 오후 5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선수등록 절차를 마친 후 구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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