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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 |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김종훈 의원실이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제출받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현황 자료와 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선업 고용사정이 그 동안의 악화일로에서 벗어나 점차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조선업 고용보험 피보험자 현황을 보면 조선업 전체로 2015년 188,652명에서 2018년에는 107,667명까지 줄어들었다가 지난해에는 11월까지 2,400명이 증가하여 110,087명을 기록했다.
울산 조선업을 보면 전체로 2015년 63,039명에서 2018년에는 34,073명으로 줄어들었다가 지난해에는 11월까지 166명이 증가하여 34,239명을 기록했다.
조선업이 밀집해 있는 울산 동구의 경우 2015년 73,083명에서 2018년에는 46.915명으로 줄어들었다가 2019년에는 11월까지 1,162명이 증가하여 48,077명을 기록했다.
2019년의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 폭은 절대 규모로는 크지 않지만 그 동안 조선업 종사자들이 단기간에 급감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러한 증가세 전환 자체가 매우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들여진다.
더욱이 신조선 수주잔량이 2015년 9.59백 만CGT에서 2016년 2.01백 만CGT로 줄어들었다가 2017년 7.49백 만CGT, 2018년 11.78백 만CGT로 증가하고, 수주 잔량도 2015년 27.86백 만CGT에서 2016년 19.27백 만CGT, 2017년 17.37백 만CGT로 줄어들었다가 2018년에는 21.99백 만CGT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일자리 증가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한다.
김 의원은 “그 동안 극심한 불황을 겪던 조선업에서 희망을 주는 지표들이 나와서 다행”이라고 전제하면서 “새해에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하청업체들 일감도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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