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DLS 발행액 30조5천억원…사상 최대 발행량 기록

서태영 / 기사승인 : 2018-01-10 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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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발행 24조8천154억원으로 81.2%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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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근 5개년 DLS 발행현황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지난해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이 3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해 지난해 발행된 DLS 금액은 30조5천472억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최초 발행을 시작한 2005년 이후 사상 최대의 연간 발행량을 기록했다.


기초자산별로 살펴보면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4조9천25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용 7조9천716억원, 지수 6조4천390억원이었다.


모집형태별로 공모발행이 5조7천314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18.8%, 사모발행이 24조8천154억원으로 81.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공모는 15.1%, 사모는 2.3% 증가한 금액이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KB증권이 4조4천592억원(점유율 14.6%)으로 1위였고, 이어 하나금융투자 3조7천893억원, 삼성증권 3조4천479억원 등의 순이었다.


DLS 총 상환금액은 27조6천670억원으로 전년보다 3.5% 감소했다.


만기상환과 조기상환이 각각 16조9천658억원, 9조8천956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1.3%와 35.7%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DLS 미상환 잔액은 34조4천646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6.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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