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송도근 사천시장 뇌물수수 혐의 수사…집무실 등 압수수색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8-01-09 15: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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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와 컴퓨터 자료 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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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도근 사천시장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경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자유한국당 송도근 사천시장 집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50분께까지 사천시장 집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송 시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 관련 문서와 컴퓨터 자료 등을 확보했다.


또 송 시장의 개인용·업무용 휴대전화도 압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송 시장이 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 두 곳으로부터 1억5천만 원가량 뇌물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들은 시의 삼천포 하수종말처리장 개선사업과 하수도사업소 관로 사업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업체 두 곳 사무실과 사장 주거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송 시장 등 관련자를 불러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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