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 초강력 부동산 대책 발표…'다주택자 강력 조치'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7-08-01 18: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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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를 용납, 묵과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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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동산 중개업소 [출처/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정부가 내일(2일) 초강력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이상 징후를 보이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다주택자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아침 당정 협의를 거친 뒤 투기 과열 지역 대책과 실수요자 공급 확대, 청약제도 불법행위 차단 등의 내용을 담은 부동산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최근 서울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은 어떤 경우에도 부동산 투기를 용납, 묵과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또 "부동산은 일반 투자 상품과 다른 거주공간이다. 집값이 폭등하면 서민들이 눈물 흘리고 청년은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포기하게 된다”며 “민주당과 정부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택시장에선 정부가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강남권 등에 대해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대출규제 등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의장도 2일 발표할 부동산 대책에 투기 방지 대책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다 현실적인 부동산 투기방지 대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집값이 폭등하면 서민들이 눈물을 흘리게 되고, 청년들은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포기하게 된다며, 부동산 투기로 인한 이상 징후와 왜곡된 가격 급등 현상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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