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YMC엔터테인먼트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배우 이찬(41)이 가수 태진아와 손잡고 트로트 가수로 전격 데뷔한다.
이찬은 오는 25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나는 당신이 좋아', '이팔 청춘아'를 발표하고 가수로서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지난해 11월 MBC 주말특별기획 '옥중화' 촬영을 마친 직후부터 7개월간의 보컬트레이닝을 거쳐 이달 초 모든 녹음을 마친 가수 이찬의 데뷔앨범은 가요계의 대부 태진아가 직접 음반제작 및 프로듀서를 맡았다.
태진아는 이찬의 데뷔곡 모두 작사와 코러스까지 직접 참여하며 후배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찬은 지난해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큰아들이 개그맨 출신 연기자 이봉원의 트로트 앨범을 듣고 "아빠도 저 아저씨처럼 재미있는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는 얘기에 노래 부를 결심을 했다고 한다.
진아엔터테인먼트는 "이찬 씨가 태진아 씨를 찾아와 노래를 부르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사연을 들은 태진아 씨가 흔쾌히 도움을 주게 됐다"고 말했다.
이찬은 "제 첫 데뷔앨범에 실린 두 곡을 들으면서 앞으로 남은 1년 6개월 유지항암치료도 지금처럼 씩씩하게 잘 받을 거라 믿는다. 카리스마 넘치는 국민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신인가수 이찬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찬은 1997년 MBC TV 금요드라마 ‘간이역’으로 데뷔해 SBS TV ‘세번 결혼하는 여자’, KBS 2TV ‘부모님 전상서’, MBC TV ‘트라이앵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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