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총재는 22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경제정책 수립과 운용에 경륜이 풍부하고 훌륭하신 분"이라고 호평했다.
이 총재는 "과거 글로벌금융위기 당시 한은 부총재보를 역임했을 때 청와대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이었던 김 후보자와 함께 일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고했다.
이 총재는 김 후보자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재정정책보다 통화정책이 유효했다는 고전적 관점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 내용은 아직 잘 듣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또 "연락이 오면 김 후보자를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엔 미소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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