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심리지수 101.2…6개월 만에 최대폭 '껑충'

최여정 / 기사승인 : 2017-04-25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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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 연속 상승해 6개월 만에 낙관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2로 전월보다 4.5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들어 2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로, 지난해 10월(102.0)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달 상승폭은 2013년 10월(4.9포인트) 이후 3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수출 호조세와 신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CCSI가 상승하고 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CCSI는 2003∼2016년 장기평균치인 100을 기준으로 한다. 100보다 크면 소비자 심리가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부문별로는 전반적으로 경기인식 관련 지수들이 대부분 좋았다. 4월 현재경기판단 CSI는 69로 지난달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6개월 후 전망을 가리키는 향후경기전망CSI은 89로 전달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도 전달보다 10포인트 오른 86을 기록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도 다소 나아졌다. 현재생활형편CSI(90)와 생활형편전망CSI(98)는 각각 1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9)와 소비지출전망CSI(106)도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올랐다.


한편, 현재생활형편 CSI는 90를 나타내 전월 대비 1포인트, 생활형편전망 CSI는 98으로 3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99을 기록했으며 소비지출전망 CSI는 전월(104)에 비해 2포인트 오른 106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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