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2차 공판…檢, 재단 강제모금 추가 증거 공개

우태섭 / 기사승인 : 2017-01-11 1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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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최씨가 공범이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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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씨 등 국정농단 주역들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최씨와 안 전 수석의 2차 공판에서 지난 5일에 이어 서류 증거들을 조사한다.

검찰이 증거로 신청한 서류 중 피고인들의 동의를 얻어 증거로 채택된 것들을 법정에서 공개하고, 이를 통해 입증하려는 취지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절차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일 첫 공판에서 피고인들을 재판에 넘긴 이유를 밝힌 뒤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설립과 대기업의 기금 출연 과정을 보여주는 문서를 공개했다.

최씨 측은 "최씨가 사적 이익을 추구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씨가 공범이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맞섰다.

한편, 이날 열릴 두 번째 재판에서는 참고인 또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사람들의 진술 조서와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문서 등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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