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지은탁 테마송 포함 OST 3곡 공개

소태영 / 기사승인 : 2017-01-09 15:28:00
  • -
  • +
  • 인쇄
'앤드 아임 히어', '윈터 이즈 커밍', '스턱 인 러브'
5004.JPG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PART 11이 9일 낮 12시 발매된다. [사진=CJ E&M]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며 OST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도깨비'가 '의문의 노래' 3곡을 전격 공개한다.

CJ E&M은 9일 "지은탁(김고은 분)의 테미송 '앤드 아임 히어(And I'm here)'를 비롯한 3곡의 음원이 담긴 '도깨비' OST PART 11을 이날 정오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이틀곡인 '앤드 아임 히어'는 쓸쓸한 운명을 지니고 태어났지만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지은탁을 상징하는 곡으로 어린 지은탁과 엄마가 생일 케이크를 앞에 두고 헤어지는 장면과 고시촌 여학생의 사연 등에 이미 삽입된 바 있다. 밴드 에이프릴 세컨드의 보컬 김경희의 쓸쓸하면서도 중성적인 음색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두 번째 곡인 ‘윈터 이즈 커밍(Winter is coming)’은 지은탁의 정류장씬, 김신(공유)이 캐나다로 목걸이를 사러 가는 씬, 지은탁과 김신의 키스신 등에 삽입되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곡으로, 바람에 흩날리는 민들레 씨앗을 연상케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 SBS '엔젤 아이즈' 등의 OST에 참여해온 한수지가 가창했으며, 러시아어와 프랑스어 등 몇 개국의 언어를 조합해서 가사를 구성하고, 가사의 뜻보다는 발음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와 느낌에 중점을 둔 신선한 형식의 스캣송이다.

마지막 곡인 '스턱 인 러브(Stuck in love)'는 '도깨비' 티저 영상 '김고은 편'에 삽입되어 드라마 시작 전부터 문의가 빗발쳤던 곡으로, 이 곡 역시 김경희(에이프릴 세컨드)가 가창에 참여하며 정식 음원으로 출시하게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세 곡은 '도깨비'의 음악감독인 남혜승과 작곡가 박상희·김희진 등으로 구성된 음악팀이 오랜 기간 작업한 곡들이다. 이미 드라마의 주요 장면에 삽입돼 화제를 모았던 터라 애청자들에겐 이번 OST 발매 소식이 반가운 선물이 될 전망이다.

한편 '도깨비'의 OST는 드라마의 인기 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주말 공개된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어반자카파의 '소원'을 비롯해 찬열X펀치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크러쉬의 '뷰티풀(Beautiful)', 십센치의 '내 눈에만 보여', 라쎄 린드의 '허쉬(Hush)', 에디킴의 '이쁘다니까', 샘김의 '후아유(Who are you)' 등 지금껏 공개된 10곡의 OST 음원 모두 공개 직후 국내 각종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모았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