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우조선 비리'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재소환

이상은 / 기사승인 : 2016-11-25 11: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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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전 행장에 대한 추가 및 보완 수사를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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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25일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을 오전 10시부터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강 전 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날 소환은 강 전 행장에 대한 추가 및 보완 수사를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강 전 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강 전 행장은 고교 동창인 임우근 한성기업 회장(68)과 유착해 이 회사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강 전 행장은 한성기업이 관계사까지 합쳐 산은에서 총 270억원대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이자율을 시중금리보다 낮게 책정해주고 1억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측근 7명을 대우조선해양의 고문 자리에 앉히고 억대 연봉을 받게 해줬다는 의혹과 대우조선해양의 비리를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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