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검토 시간 요청…조사 일정 늦춰질 수도"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11-15 16: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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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변호사 "상황 검토할 시간 달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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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근혜 대통령 변호인으로 선임된 유영하 변호사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15일 "내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최순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관계자는 "유영하 변호사가 선임계를 내고 갔다"며 "막 선임됐다며 검토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의 요청은 공식적인 것은 아니었다.


검찰 관계자는 "내일까지는 (박 대통령을)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청와대가 다음날 조사를 받겠다고 하면 검찰은 준비가 돼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답을 못 들었다고 덧붙였다.


다음주로 조사 일정이 미뤄질 수도 있냐는 질문에는 "모든 게 유연하게 돌아간다"고 답했다.


한편, 현직 대통령으로 처음 검찰 조사를 받게 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유영하(柳榮夏·54·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선임했다.


앞서 특별수사본부는 법무부를 통해 청와대에 15∼16일 박 대통령을 대면 조사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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