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검찰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검찰이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을 14일 오전10시와 10시30분에 각각 소환한다.
이들은 구속된 정호성(47) 전 부속비서관과 함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며 박근혜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했다.
안 전 비서관은 최순실씨가 박 대통령의 순방일정을 미리 입수하고 의상을 제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시기 제2부속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최씨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진 이영선·윤전추 행정관도 당시 제2부속실 소속이었다.
안 전 비서관은 자신의 차나 이 전 행정관의 차를 이용해 검문 검색 없이 최씨의 청와대 출입을 도왔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전 비서관은 청와대 문서 보안을 책임지는 총무비서관으로 정 전 비서관이 대통령 연설문 사전 유출을 돕거나 묵인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앞선 9일 안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관 등 청와대 전·현직 공무원 4명의 주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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