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10시30분 대국민 담화 발표…국면전환 성공할까?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11-04 09: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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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관련 입장 내놓을지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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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근혜 대통령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해 4일 오전 청와대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박 대통령은 담화에서 대국민 사과와 검찰 수사 수용 등을 밝히며 자신을 '하야' 또는 '탄핵' 해야한다는 국면을 전환시키려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야권을 중심으로 일부 여권을 포함해 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이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추가로 사과하고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3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야당 의원 11명이 자유발언을 통해 '탄핵' '하야' 등의 단어로 박 대통령과 현 정부를 강하게 압박하기도 했다.


아울러 담화에서 박 대통령이 단행한 개각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지난 1일 박 대통령은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를 필두로 경제부총리·국민안전처 장관을 교체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대국민 담화를 하더라도 대통령의 책임과 파장을 생각할 때 '하야' 여론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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