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청사에 포크레인 돌진…"최순실 죽는 것 도와주러 왔다"

최여정 / 기사승인 : 2016-11-01 11: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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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정문 방호원 부상, 차량 진입로 차단기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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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포크레인이 돌진한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서울 서초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정모(45)씨가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정문으로 굴착기 한 대를 몰고 돌진했다.


청사 경비원 주모(60)씨가 가스총 2발을 쏘며 정씨를 막았지만 굴착기에 치여 옆구리와 다리 등을 부상했다. 주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출입문과 차량 안내기 등 시설물이 부서졌다.


중장비 관련업을 하는 정씨는 근무지인 전북 순창에서 이날 새벽 3시께부터 대형트럭에 포크레인을 싣고 청사에 도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의 범행 동기는 최순실씨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최순실씨 사건의 검찰 수사에 불만이 있는지, 최씨 개인에 대해 불만이 있는지는 좀 더 조사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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