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3년 7월만에 164만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8-18 16:11:24
  • -
  • +
  • 인쇄
2분기 8조 깜짝실적 주가 견인

201607281044224911.jpg
▲사진=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삼성전자가 18일 증시에서 164만원에 거래를 마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종전 최고가를 가볍게 돌파하고서 장중 164만4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높여갔다. 거래 마감은 전날보다 7만4000원(4.73%) 오른 164만원에 형성돼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종전 사상 최고가는 2013년 1월3일 기록한 158만4000원이고, 종가 기준으로는 2013년 1월 2일 기록한 157만6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종전 사상 최고가인 158만4천원을 터치한 뒤 잠깐 주춤하다가 꾸준히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고점을 높이고 있다.


맥쿼리, CS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26조5천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코스피 전체 시총의 16.98%를 차지한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대로 올라선 것은 2014년 1분기(8조4천900억원) 이후 9분기 만이다.


여기에 하반기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더해지며 추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진 상태다.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7의 시판을 하루 앞둔 기대감도 반영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대체로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 지속을 점치면서 최근의 원화 강세와 애플의 신제품 출시 영향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