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첫날 오전 경쟁률 약 4대 1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5 1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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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증권사 4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7천30억원
▲ 사진=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첫날인 25일 삼성타운금융센터 영업점 [제공/삼성증권]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5일 카카오페이 상장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 공동주관사 대신증권, 인수회사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는 일제히 일반 청약에 돌입했다.

낮 12시 증권사 4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7천30억원이었다.

삼성증권에 가장 많은 3천383억원이 모였고 한국투자증권 2천563억원, 대신증권 596억원, 신한금융투자 488억원이 뒤를 이었다.

통합 경쟁률은 3.68대 1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 8.04대 1, 신한금융투자 6.12대 1, 삼성증권 3.27대 1, 대신증권 1.25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각 증권사는 청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눈치 보기를 하면서 바로 청약에 나서지 않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는 주식을 받으려면 청약 주식 수 대비 청약 건수가 낮은 증권사에 청약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복청약 금지' 방침에 따라 한 증권사에 청약하면 다른 증권사에선 청약할 수 없어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분위기로는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많아 청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참여는 높을 것으로 예상하나 문턱이 낮아져 증거금 규모는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하기로 하면서, 청약 문턱은 종전보다 낮아졌다.

증거금이 많을수록 유리하던 기존 비례 방식과 달리 카카오페이 청약에선 최소 단위인 20주, 증거금 90만원만 청약하면 모두가 같은 수량의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카카오페이는 1천714.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한 3천60억원 규모의 공모주에도 4억원 가까운 자금이 몰렸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공모주 시장이 최근 부진했으나 지난주 엔켐 청약을 기점으로 다시 살아났다"며 "카카오페이는 카카오뱅크 상장 흥행 효과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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