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청약 증거금 약 114조1천억원...'역대급 흥행'에 인당 1∼2주 균등배정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0 10: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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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건수 442만4천여건도 중복 청약 금지 이후 역대 최다 기록
▲ 사진=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마감일인 19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영업부 [제공/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역대급' 흥행에 경쟁률이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투자자 1명 당 균등 배정으로 받는 물량은 1주 안팎에 그쳤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8일부터 청약 마감일인 이날까지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증권사 7곳을 통해 모인 청약 증거금은 약 114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4월 SKIET(81조원) 기록을 30조원 이상 상회한 액수로,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다.

청약 건수(442만4천여건)도 중복 청약 금지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종전까지 중복 청약이 금지된 이후 가장 청약 건수가 많았던 카카오뱅크(약 186만건)의 2배를 훌쩍 넘은 액수이고, 중복 청약자를 포함해 가장 건수가 많았던 SKIET(약 474만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당초 증권사들은 청약 증거금 100조원, 청약 건수 200만 수준을 예상했으나 실제 청약 열기는 더 뜨거웠다.

통합 경쟁률도 69.34대 1에 이르렀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이 211.23대 1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는 ▲ 하나금융투자 73.72대 1 ▲ KB증권 67.36대 1 ▲ 신영증권 66.08대 1 ▲ 하이투자증권 66.06대 1 ▲ 대신증권 65.35대 1 ▲ 신한금융투자 64.58대 1로 집계됐다.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균등 방식으로 투자자 1명에게 돌아가는 공모주 몫은 1주 안팎으로 줄었다.

균등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대신증권으로, 1.75주다. 이어 하이투자증권(1.68주), 신영증권[001720](1.58주), 신한금융투자(1.38주), KB증권(1.18주), 하나금융투자(1.12주), 미래에셋증권[006800](0.27주) 순이다.

최소 청약 수량(10주)을 청약한 투자자들은 대부분 증권사에서 균등 배정 물량을 적어도 1주씩 받을 수 있지만, 미래에셋을 통해 청약한 투자자 10명 중 7명은 1주도 받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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