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줌인] 영화 '머니볼', 경기의 새로운 법칙을 만들다!

장병문 기자 / 기사승인 : 2011-11-05 22: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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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역사를 바꾼 감독의 리그 '머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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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머니볼 포스터

[데일리매거진=장병문 기자] "이건 불공정한 게임이다!"

'머니볼'의 창시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빌리 빈 단장은 거대한 자금력으로 메이저리그를 주무르는 부자 구단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그리고 오직 경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게임의 승률을 높이는 전략인 머니볼 이론으로 돈으로 승부를 사는 메이저리그 관행에 반기를 들었다. 돈 없고 만년 최하위 팀에서 그나마 실력있는 선수들을 다른 구단에 빼앗기기 일수인 오클랜드. 이러한 오명을 벗어던지고 싶었던 빈 단장은 기존 선수 선발 방식과 전혀 다른 파격적인 '머니볼' 방식으로 새로운 도전을 한다. 그리고 빈 단장의 오클랜드가 기적을 만들어냈다.

# '야구계의 스티븐 잡스' 빌리 빈 단장

영화 '머니볼'(베넷 밀러 감독)은 메이저리그 역사를 다시 쓰며 세계적인 유명인사로 떠오른 빈 단장의 성공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1998년부터 지금까지 오클랜드의 단장으로 재작하고 있는 빈은 메이저리그 최하위팀을 그동안 5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지적의 역전드라마를 만들어냈다.

빈은 오로지 경기 데이터 분석 자료만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재능을 평가하고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트레이드를 통해 140년 역사상 최초 2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빈 단장의 독보적인 성공 신화는 2003년 '머니볼'이라는 책으로 출간돼 베스트셀러로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 브래드 피트, 카리스마 넘치는 단장으로 완벽 변신

빈 단장을 연기한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브래드 피트는 어땠을까.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벤자민 버트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의 작품으로 꽃미남 배우에서 실력파 배우로 거듭난 피트는 빈 단장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 주인공들과 오클랜드의 구단 사무실 등을 찾아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했다. 실제 빌리 빈은 어떤 사람인지, 실제 팀의 전체 분위기는 어떤지 파악하며 캐릭터를 완성해 갔다.

피트는 걸음걸이, 버릇, 말투 등 모든 것이 젊은 빈 단장의 모습과 일치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피트 특유의 매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절묘하게 조합해 생애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실제 야구 경기를 보는 듯하다!

야구가 소재인 만큼 많은 경기 장면이 들어있다. 그 만큼 리얼리티가 중요했다. 베넷 밀러 감독은 선수 역할을 할 배우들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진짜 야구 선수 같은 자연스러운 동작을 담아내기 위해 선수 경험이 있는 연기자를 캐스팅했다. 실제로 75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오디션을 통해 거의 대부분의 배우들이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경험이 있는 배우들이 발탁됐다. 실제로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 오클랜드에서 뛰었던 선수 등 메이저리거 출신이 2명이나 있었다.

특히 영화 속 주요 역할인 1루수 스콧 해티버그 역을 맡은 크리스 프랫은 배우들 중 유일하게 선수 경험이 없지만 피나는 훈련을 통해 야구 선수의 몸을 만들어냈으며 야구 기술적인 부분들까지 습득해 진정한 선수로 거듭났다. 이 때문에 경기의 세세한 부분까지 실감나게 재현해 리얼리티가 극대화 됐다.

# '기적의 20연승' 명승부 감동 재현

만년 하위팀인 오클랜드지만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 2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영화에서도 2002년 오클랜드의 20연승이 클라이막스로 그려진다. 오클랜드의 홈구장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디 콜로세움을 비롯해 다저스 스타디움, 펀웨이 파크, 블레어 필드, 캘리포니아 주립대 롱 비치, 글렌데일 대학교 등 총 다섯 개의 구장을 총도원해 당시의 감동을 재현했다.

특히 당시 관중석에서 찍은 홈메이드 영상을 포함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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