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창업주 20대 딸 사외이사 등재에 '시끌'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08-08 15: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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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부터 이스타항공 사외이사직 도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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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장녀가 사외이사로 등재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일 머니투데이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의 장녀인 이수지(만 26세)씨는 지난해 5월부터 이스타항공의 사외이사직을 맡아온 것으로 파악돼 적합성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이 전 의원이 딸을 위해 만들어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이씨는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의 사내이사로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불거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업계에서는 경험·경력이 전무한 20대 자녀를 사외이사로 들인 것은 사실상 객관적인 경영감시능력을 잃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편, 사외이사로 등재된 이 씨는 현재 무보수 상태로 재직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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